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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반도체/디스플레이 김선우]

SK그룹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보도되었습니다.

전방시장의 성공이, 20년간 부품/건설 계열사 모두를 먹여살리는 핵심이었음을 우리는 스마트폰 시장을 통해 목격했습니다.

새로운 20년 AI 시대에서 AI DC는 가장 중요한 전방시장으로 부각될 것입니다. 밸류체인의 전방위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그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는 전환기를 맞습니다. 그냥 '수요가 증가한다'가 아닙니다.

핵심은 수요 곡선이 '계단식'으로 폭발적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생산자들은 유례없는 투자 절제를 진행중입니다. 예측력이 떨어지고, 스페셜티 제품으로 변모하기 때문입니다.

계단식 수요 증가는 생산자들을 더욱 위험회피적으로 변모시킬거라 예상합니다.

DRAM 사이클 내 '배신자가 없는 구간'은 최소 2026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 보고서: ‘SK 울산 AI DC 프로젝트’의 두 가지 시사점

[SK그룹, 울산 AI 데이터센터(DC) 프로젝트 구축. 아마존과 협업은 서프라이즈]

- 보도에 따르면 SK그룹은 울산에 AI 데이터센터 (DC) 사업에 진출하며 8월 기공식을 열 예정

- 해당 프로젝트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파트너사와 규모

1) 아마존 (AWS)과 협업을 전개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빅테크의 투자를 포함한 참여가 예정

2) 향후 무려 1GW급까지 확장 계획. 미국 텍사스에 설치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200MW로 시작해 장기적으로 1.2GW급으로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감안 시 그에 비견될만한 거대한 프로젝트로 평가됨


[시사점 1. 향후 20년을 책임질 전방산업 (PC → 스마트폰 → AI DC)]

- 현재 사회는 정보의 기하급수적인 증가 속 기존의 IT (Information Technology, 정보기술)가 새로운 IT (Intelligence Technology, 지능기술)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

- 반도체의 집적화와 거대화가 이를 가능케 하는 주요 요인

- 과거 1차·2차 산업혁명 당시 열효율의 개선 속 생산성 향상 활동이 인류로 하여금 대규모 공장 및 산업단지를 생성

- 마찬가지로, 향후 ‘지능기술’ 시대에서 역시 AI DC라는 대규모 공장 및 산업단지가 ‘지능’생산 단지로서 향후 핵심 산업이자 가장 유망한 산업

- 1980년부터 20년간의 PC 시대 이후 2000년대 20년간의 스마트폰 시대. 이제는 AI DC가 가장 중요한 전방산업으로 최소 20년간 부각되리라 예상됨

- 2000년대 ‘스마트폰’의 성공이 카메라모듈, 기판, 디스플레이, 배터리, 반도체 부품 계열사들 뿐 아니라 그 부품 생산을 위한 건설 계열사들까지도 모두 십수년간 실적 성장을 견인

- 마찬가지로 SK AI DC 역시 사업성이 검증될 경우, 관련 멤버사 모두의 실적 개선을 유발할 것

- 다만 새롭게 AI DC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들의 경우 그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가 부족한 관계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이 필수적

- 유럽의 전력·냉각 기술 업체 및 미국 DC 운영 업체 등과 기술 협력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


[시사점 2. DRAM 수급 사이클의 변화: 수요 곡선이 계단식으로 변모]

- 과거 DRAM 산업은 커머디티 특성에 따라 가격 경쟁보다는 원가 경쟁으로 전개

- 수급 (수요와 공급) 시점의 차이가 DRAM 사이클을 만든 주 원인

- 경기에 따라 곡선형으로 급변하는 ‘수요’ 대비, 생산 시차가 존재하는 ‘공급’은 선투자의 결과물로서 1~2년 전에 예측·집행돼야 적시 공급이 가능

- 과거 PC 및 스마트폰은 각각 연간 3억·15억대의 제품이 판매되며 수요를 형성. 이에 공급사들은 경기 및 기술 상황을 감안해 향후 12개월간의 제품 판매 예측치를 만들고, 경쟁 상황을 감안한 공급 가능 물량을 예상해 생산투자를 집행

- 이제 수십억대의 기기가 구성하는 전방시장은, 수십~수백건의 초거대 DC 투자로 변모

- 결국 AI DC 한 부지가 투자되며 발생하는 수요는 과거의 한계적 수요 증가가 아닌 대규모 단위 폭증

- 쉽게 말해 AI DC 한 동의 투자 결정은 수백만대의 스마트폰 수요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

- 메모리 공급 업체의 수요 예측 정확도는 과거와 달리 크게 떨어질 뿐더러, 예측이 빗나갔을 경우의 위험이 막대해지는 변화 발생

- 결국 AI DC 위주의 대규모 수요 증가는 수요 곡선을 계단식 폭증으로 변모시킬 것이며, 더디게 최소 규모로 준비될 공급은 급격한 공급 부족 사태를 야기

링크: https://vo.la/EvVUDwb


* 동 자료는 Compliance 규정을 준수하여 사전 공표된 자료이며, 고객의 증권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tg-me.com/merITz_tech/1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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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보도되었습니다.

전방시장의 성공이, 20년간 부품/건설 계열사 모두를 먹여살리는 핵심이었음을 우리는 스마트폰 시장을 통해 목격했습니다.

새로운 20년 AI 시대에서 AI DC는 가장 중요한 전방시장으로 부각될 것입니다. 밸류체인의 전방위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그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는 전환기를 맞습니다. 그냥 '수요가 증가한다'가 아닙니다.

핵심은 수요 곡선이 '계단식'으로 폭발적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생산자들은 유례없는 투자 절제를 진행중입니다. 예측력이 떨어지고, 스페셜티 제품으로 변모하기 때문입니다.

계단식 수요 증가는 생산자들을 더욱 위험회피적으로 변모시킬거라 예상합니다.

DRAM 사이클 내 '배신자가 없는 구간'은 최소 2026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 보고서: ‘SK 울산 AI DC 프로젝트’의 두 가지 시사점

[SK그룹, 울산 AI 데이터센터(DC) 프로젝트 구축. 아마존과 협업은 서프라이즈]

- 보도에 따르면 SK그룹은 울산에 AI 데이터센터 (DC) 사업에 진출하며 8월 기공식을 열 예정

- 해당 프로젝트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파트너사와 규모

1) 아마존 (AWS)과 협업을 전개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빅테크의 투자를 포함한 참여가 예정

2) 향후 무려 1GW급까지 확장 계획. 미국 텍사스에 설치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200MW로 시작해 장기적으로 1.2GW급으로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감안 시 그에 비견될만한 거대한 프로젝트로 평가됨


[시사점 1. 향후 20년을 책임질 전방산업 (PC → 스마트폰 → AI DC)]

- 현재 사회는 정보의 기하급수적인 증가 속 기존의 IT (Information Technology, 정보기술)가 새로운 IT (Intelligence Technology, 지능기술)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

- 반도체의 집적화와 거대화가 이를 가능케 하는 주요 요인

- 과거 1차·2차 산업혁명 당시 열효율의 개선 속 생산성 향상 활동이 인류로 하여금 대규모 공장 및 산업단지를 생성

- 마찬가지로, 향후 ‘지능기술’ 시대에서 역시 AI DC라는 대규모 공장 및 산업단지가 ‘지능’생산 단지로서 향후 핵심 산업이자 가장 유망한 산업

- 1980년부터 20년간의 PC 시대 이후 2000년대 20년간의 스마트폰 시대. 이제는 AI DC가 가장 중요한 전방산업으로 최소 20년간 부각되리라 예상됨

- 2000년대 ‘스마트폰’의 성공이 카메라모듈, 기판, 디스플레이, 배터리, 반도체 부품 계열사들 뿐 아니라 그 부품 생산을 위한 건설 계열사들까지도 모두 십수년간 실적 성장을 견인

- 마찬가지로 SK AI DC 역시 사업성이 검증될 경우, 관련 멤버사 모두의 실적 개선을 유발할 것

- 다만 새롭게 AI DC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들의 경우 그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가 부족한 관계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이 필수적

- 유럽의 전력·냉각 기술 업체 및 미국 DC 운영 업체 등과 기술 협력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


[시사점 2. DRAM 수급 사이클의 변화: 수요 곡선이 계단식으로 변모]

- 과거 DRAM 산업은 커머디티 특성에 따라 가격 경쟁보다는 원가 경쟁으로 전개

- 수급 (수요와 공급) 시점의 차이가 DRAM 사이클을 만든 주 원인

- 경기에 따라 곡선형으로 급변하는 ‘수요’ 대비, 생산 시차가 존재하는 ‘공급’은 선투자의 결과물로서 1~2년 전에 예측·집행돼야 적시 공급이 가능

- 과거 PC 및 스마트폰은 각각 연간 3억·15억대의 제품이 판매되며 수요를 형성. 이에 공급사들은 경기 및 기술 상황을 감안해 향후 12개월간의 제품 판매 예측치를 만들고, 경쟁 상황을 감안한 공급 가능 물량을 예상해 생산투자를 집행

- 이제 수십억대의 기기가 구성하는 전방시장은, 수십~수백건의 초거대 DC 투자로 변모

- 결국 AI DC 한 부지가 투자되며 발생하는 수요는 과거의 한계적 수요 증가가 아닌 대규모 단위 폭증

- 쉽게 말해 AI DC 한 동의 투자 결정은 수백만대의 스마트폰 수요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

- 메모리 공급 업체의 수요 예측 정확도는 과거와 달리 크게 떨어질 뿐더러, 예측이 빗나갔을 경우의 위험이 막대해지는 변화 발생

- 결국 AI DC 위주의 대규모 수요 증가는 수요 곡선을 계단식 폭증으로 변모시킬 것이며, 더디게 최소 규모로 준비될 공급은 급격한 공급 부족 사태를 야기

링크: https://vo.la/EvVUDwb


* 동 자료는 Compliance 규정을 준수하여 사전 공표된 자료이며, 고객의 증권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BY [메리츠 Tech 김선우, 양승수, 김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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